밀화부리 육추
새 사진 접하지 한 20년이 훌쩍 넘어 현재 25년째 새 사진 하고 있다.
위 얘기를 왜 할까? 하실 분들이 있으리라 생각 한다.
그 이유는 밀화부리 번식장면 만나본 게 20년 전에 보고 올해에 처음 보았기 때문이다.
그만큼 밀화부리 번식 모습은 배일 속에 감춰져 있었고 둥지 발견 하기가 매우 여려웠었다.
올해 밀화부리 번식장면 그 배일을 벗겨내는 촬영을 하게되어 매우 기쁘기도 하다.
밀화부리 둥지 촬영 해오면서 관찰한바 같은 지역 같은 곳에 여러 쌍이 번식하는 군집성이 보인다.
겨울철에 군집생활 하는걸로 알려 졌지만 번식기 에서도 군집 생활한다.
그러나 자신에 둥지 근처에 다른 밀화부리가 접근하면 매우 싸납게 몰아낸다.
둥지 근처에서 밀화부리들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끊이지 않게 들리기도 한다.
겨울철새냐..?
여름철새냐..?
아님 텃새 냐~?
그건 아무도 모른다.
제가 알기엔 우리나라에서 번식하는 밀화부리는 봄에 와서 번식하고 가을쯤에 떠나는, 즉 여름 철새
그리고 겨울철에 보이는 녀석은 가을에 와서 겨울을 보내고 떠나는 겨울 철새로 생각한다.
밀화부리의 정확한 생태 연구가 없기에 뭐라 말할 수는 없지만 아마도 텃새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얘기일 수도 있다.
밀하부리육추 모습이다.
포란 시기에 알을 품고있는아내에게 먹이도 가져다주고 아내 옆에 바짝 붙어 보호도 해주는 팔불출 애처가 밀화부리 수컷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