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도감 간단히 소개글..^^
서씨는 최근 '한국의 야생조류 길잡이 산새·들새'(신구문화사)를 펴냈다. 한국에 서식하는 야생조류의 생태를 담은 조류 사진도감이다. 그는 20년 동안 국내에 서식하는 거의 모든 종류의 새들을 추적해 카메라에 담았다. 그 종수만 무려 434종. 현재까지 출판된 조류 사진도감 중 가장 방대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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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사람] ‘한국의 야생조류 길잡이 산새·들새’ 펴낸 서정화씨 |
우문현답이었다. 새가 인생인 사람에게 AI가 두렵지 않느냐고 물어봤으니.
9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만난 조류생태사진가 서정화씨는 "AI는 열악한 환경에서 자란 가금류들의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1000마리를 사육하는 공간에 5000마리, 1만마리를 몰아넣고 키우니 아무리 말못하는 동물이라도 병이 안생기겠느냐"고 반문했다.
서씨는 최근 '한국의 야생조류 길잡이 산새·들새'(신구문화사)를 펴냈다. 한국에 서식하는 야생조류의 생태를 담은 조류 사진도감이다. 그는 20년 동안 국내에 서식하는 거의 모든 종류의 새들을 추적해 카메라에 담았다. 그 종수만 무려 434종. 현재까지 출판된 조류 사진도감 중 가장 방대한 규모다.
"지금까지 필름카메라와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새 사진이 족히 100만장은 넘을 겁니다. 인화해 자료로 보관하고 있는 사진만 해도 수십만장이에요. 이 가운데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는 천연기념물과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미기록종, 학술적 가치가 있는 조류 등을 선별해 책에 담았습니다."
서씨와 새의 인연은 초등학교 5학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참새잡이용 그물에 걸려든 낯선 새 한마리가 서씨의 인생항로를 바꿨다.
"난생 처음 보는 새였어요. 부리가 길고 깃털이 컬러풀한 게 어찌나 신기했던지…. 그 이후로 지금까지 새만 쫓아다녔어요. 1년이면 300일을 '필드'에서 지냈죠. 결혼하면서 그나마 200일 정도로 줄어들었어요."
천연기념물 197호 크낙새의 경우 서씨가 마지막 관찰자다. 1990년 이후 더 이상 발견됐다는 보고가 나오지 않고 있는 것.
"마지막 촬영지가 광릉수목원이었어요. 그곳에 극소수의 개체가 서식했던 것으로 추측되는데 수목원이 일반에 개방되면서 차츰 사라졌습니다. 먹이사슬에서 비슷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가막딱따구리의 수가 늘어난 것도 크낙새가 떠난 원인 중 하나로 보입니다."
그는 새를 찍을 때 무엇보다 첫인상이 중요하다고 했다. 겨울 철새는 먼거리에서 찍기 때문에 문제가 안되지만 번식 상태인 텃새의 경우 관찰자와 새와의 첫 만남이 작업의 성패를 좌우한다.
"둥지에 새끼가 있으면 일부러 물러납니다. 어미 새의 신경을 건드렸다가는 관찰자와 새 모두에게 엄청난 스트레스거든요. 무엇보다 내가 해코지 않을거라는 심리적 안정감을 줘야 해요. 새들도 그걸 느낍니다. 어느 단계를 넘어서면 새와 친구가 됐다는 생각이 들지요."
서씨는 "이제 더 이상 도감은 만들지 않을 계획"이라며 "앞으로는 점점 보기 힘들어지는 천연기념물을 찾고 그들의 생태를 기록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08. 5.10일자 국민일보 [14면] 김민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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